올해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MVP 김도영과 기아의 4년차 계약이 확정되었습니다. 3년차 1억원에서 무려 400%가 인상된 5억원에 계약을 마치며 KBO 대표 선수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는데요.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무려 1억 1천만원이나 넘어서면서 KBO에 있어서는 연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22세 시즌을 맞이하는 어린 선수임에도 이미 누적 수입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앞으로 한국 출신 야구 선수의 모든 연봉, 수입 기록을 갈아치울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1~2년차 성적에서는 조금 뒤졌었기 때문에 4년차까지의 누적 수입에서는 강백호에, 누적 연봉에서는 이정후에 뒤지고 있습니다.)
김도영이 연봉면에서 커리어 내내 비교될 선수를 꼽자면 이정후와 강백호가 있습니다. 이정후는 4년차 시즌 연봉이 3억 9000만원으로 김도영 이전까지 KBO 4년차 최대 연봉이었고 강백호의 4년차 연봉은 이정후에 조금 못미치는 3억 1000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후는 입단 계약금(2억원) 포함 4년 동안 총 수입이 9억 5700만원이었으며 강백호의 입단 계약금(4억 5천만원) 포함 4년간의 총 수입은 11억 1700만원이었습니다.
5년차에 이정후와 강백호는 나란히 5억 5000만원을 받은 뒤에 이정후는 6~7년차까지 KBO 연봉 신기록을 새로 쓴 반면(6년차 7억 5000만원 / 7년차 11억원) 강백호는 부진으로 크게 삭감되어(6,7년차 모두 2억 9000만원) 7년차 최종 누적수입은 33억 5700만원(이정후) VS 22억 4700만원(강백호)으로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정후는 1000억이 넘는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죠. 이정후, 강백호에 이어서 리그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김도영이 어떤 루트를 타게 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후 쪽이 되길 응원합니다.
아래는 김도영의 연도별 연봉 및 누적 연봉입니다.
김도영 연도별 연봉
| 연도 | 나이 | 소속 | 연봉 |
| 2022 | 19 | 기아 | 계약금 4억원 +3000만원 |
| 2023 | 20 | 기아 | 5000만원 |
| 2024 | 21 | 기아 | 1억원 |
| 2025 | 22 | 기아 | 5억원 |
| 누적 | (보장 금액 합산) | 10억 8000만원 | |
김도영 VS 이정후 VS 강백호의 4년차까지의 누적 수입 비교
* 김도영: 10억 8000만원 (계약금 4억원, 누적 연봉 6억 8천만원)
* 이정후: 9억 5700만원 (계약금 2억, 누적연봉 7억 5700만원)
* 강백호: 11억 1700만원 (계약금 4억 5천만원, 누적연봉 6억 6700만원)
※ 이정후 7년 누적 33억 5700만원 VS 강백호 7년 누적 22억 4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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