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3)

 

고우석은 KBO를 대표하는 클로저입니다. 올해 초에는 고우석이 200억 원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물론 정식 협상은 아니었겠지만 고우석은 해외 진출을 위해 거절했다고 합니다. 다만 200억 원이라는 금액의 기준은 어디에서 나온 건지 조금 궁금하네요.

KBO는 오래 전부터 클로저에 대한 연봉 책정이 상당히 후한 리그입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선발 투수 최고 연봉이 4333만 달러(슈어저, 벌렌더), 클로저 최고 연봉이 1965만 달러(에드윈 디아즈)이며, 8회 셋업맨 최고 연봉이 1190만 달러(라파엘 몬테로), 7회 셋업맨 최고 연봉이 650만 달러(이미 가르시아)로 역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돈의 한계가 명확한 편이죠.

 

고우석이 200억 원에 계약을 했다면 연간 40~70이닝을 던지는 릴리프 투수가 리그 연봉의 역사를 다시 쓸 뻔 했네요.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현실적으로 첫 해부터 클로저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고 8회 셋업맨 역할로 계약을 한다면 연간 200만~500만 달러의 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4년 계약 시 800~2000만 달러(한국 돈 100억 원~260억 원)의 돈을 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더 벌 수도 있습니다. (LG의 200억 원 제안은 8년짜리 계약)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오승환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950만 달러의 돈을 벌었습니다. (124억 원)

 

아직 25살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준수한 릴리프, 더 나아가 클로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200억 원의 몇 배가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LG가 고우석의 해외진출을 허락할 것인지, 아니면 나이를 더 먹고 FA로 나갈 것인지가 관건이겠죠. 

 

아래는 고우석의 연도별 연봉 및 누적 연봉입니다.

 

고우석 연도별 연봉

연도	나이	소속	연봉
2017	19	LG	￦27,000,000
2018	20	LG	￦40,000,000
2019	21	LG	￦62,000,000
2020	22	LG	￦220,000,000
2021	23	LG	￦180,000,000
2022	24	LG	￦270,000,000
2023	25	LG	￦430,000,000
누적	(보장 금액 합산)		￦1,229,000,000

 

 

비교 대상1 -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계약

2016년 250만 달러(STL)
2017년 275만 달러(STL)
2018년 175만 달러(TOR-COL)
2029년 250만 달러(COL)

 

 

비교 대상2 - 히라노 요시히사(메이저리그 진출 전 오릭스 클로저) 계약

2018년 300만 달러(ARI)
2019년 300만 달러(ARI)

 

* 오승환은 33세~36세 시즌이었으며, 요시히사는 34세~35세 시즌이었습니다. 고우석으로서는 조금 낮은 금액으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진출하여, 최전성기인 28세~29세 시즌에 FA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켈리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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