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병호는 KBO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입니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면서부터 전과는 다른 선수가 되었는데요. 그 기세를 이어서 메이저리그에도 꽤 좋은 대우를 받고 진출 했었습니다.
KBO 출신 선수들이 FA 계약 이전에 해외 진출을 하려면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올해의 이정후도 같은 처지인데, 7년의 선수 생활을 마치면 구단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포스팅 시스템에 맹점이 있습니다. 비공개로 메이저리그 전구단이 해당 선수에 대한 이적료(KBO 소속팀에 지불)를 적어 내고, 가장 많은 돈을 적어낸 팀과 단독 협상을 맺어야 하는 거죠. 선수 입장에서 상당히 불리한 제도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박병호는 우타자에게 불리하면서 추운 날씨를 가진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어야 했습니다. 팀에 활용도가 높지도 않은 뜬금 없는 계약이라는 느낌이 들었었죠. 결국 이적료 보다 낮은 돈(이적료 1285만 달러 / 연봉 계약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했고, 2년 뒤 KBO로 복귀 했습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벌어들인 돈은 550만 달러로 한국 돈으로는 75억에 가까운 돈입니다. 한국에서 14년 동안 88억의 돈을 받았으니 두 리그 간의 규모 차가 상당한 걸 알 수 있죠.
아래는 박병호의 연도별 연봉 및 누적 연봉입니다. (KBO 계약과 관련해서는 계약금에 대한 근거 있는 자료를 찾기가 어려워서, 연봉만 기재하였습니다.)
박병호 연도별 연봉
연도 | 나이 | 소속 | 연봉 |
2006 | 20 | LG | ₩28,000,000 |
2009 | 23 | LG | ₩30,000,000 |
2010 | 24 | LG | ₩35,000,000 |
2011 | 25 | LG-넥센 | ₩35,000,000 |
2012 | 26 | 넥센 | ₩62,000,000 |
2013 | 27 | 넥센 | ₩220,000,000 |
2014 | 28 | 넥센 | ₩500,000,000 |
2015 | 29 | 넥센 | ₩700,000,000 |
2016 | 30 | MIN | $2,750,000 |
2017 | 31 | MIN | $2,750,000 |
2018 | 32 | 넥센 | ₩1,500,000,000 |
2019 | 33 | 키움 | ₩1,500,000,000 |
2020 | 34 | 키움 | ₩1,500,000,000 |
2021 | 35 | 키움 | ₩1,500,000,000 |
2022 | 36 | KT | ₩600,000,000 |
2023 | 37 | KT | ₩600,000,000 |
누적 | (보장 금액 합산) | ₩8,810,000,000 + $5,500,000 |
박병호와 미네소타의 장기 계약, KT와의 장기 계약
* 미네소타 트윈스
4년 1200만 달러 (2016~2019)
- 계약 기간 2년을 남기고 KBO로 복귀
* KT 위즈
3년 30억 원 (2022~2024)
- 계약금 7억, 연봉 20억, 옵션 3억
'KBO MONE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이시 켈리 올해 연봉 및 MLB, KBO 누적 연봉 (~2023) (0) | 2023.11.07 |
---|---|
김현수 올해 연봉 및 MLB, KBO 누적 연봉 (~2025) (0) | 2023.11.07 |
이정후 올해 연봉 및 KBO 누적 연봉 (0) | 2023.11.03 |
황재균 올해 연봉 및 MLB, KBO 누적 연봉 (~2025) (0) | 2023.10.30 |
추신수 올해 연봉 및 MLB, KBO 누적 연봉 (0)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