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KBO 누적 연봉 및 MLB 계약 연봉 (~2029)

KBO의 최고 선수인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대 금액인 1억 1300만 달러 규모인데요. 이는 한국은 물론 일본 출신 타자 중에서도 기록한 적이 없는 특급 대우입니다.

이정후는 전액 보장 계약으로,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첫 해부터 받는 등,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성공을 확신한 듯한 거액 투자를 안겼습니다. 매년 조금씩 다른 금액을 받게 되는 이정후는 2026년, 2027년에 각각 220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를 받습니다.

이는 단일 시즌 기준으로 추신수(2019~2020)의 2100만 달러, 류현진(2020~2023)의 2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심지어 2028년까지 팀과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이 받는 2026, 2027년 연봉이 2300만 달러입니다.

이정후에 대한 팀의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오타니 쇼헤이의 평균 연봉 7000만 달러에 눈이 확 높아지긴 했지만,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3년차에 받을 2200만 달러는, 2023년 기준 메이저리그 전체 37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로건 웹과 이정후를 제외하고는 다년계약 선수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여러모로 이정후가 팀 재건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정후의 6년 보장 평균 연봉 1883만 달러보다 높은 연봉 선수가 없었던 팀은 2023년 기준 7팀이나 됩니다.

메이저리그를 밟아본 경험도 없는 선수에겐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네요. 더욱이 4년 뒤 옵트아웃 권리까지... 4년간 이정후가 주전 중견수에 걸맞는 활약을 한다면, 2027 시즌이 끝난 뒤 29세의 나이에 FA 자격을 획득하게 됩니다.

아래는 이정후의 연도별 연봉 및 누적 연봉입니다.

이정후 연도별 연봉

KBO 누적 수입 및 MLB 보장 금액

KBO - 7년간 33억 5700만 원
MLB - 6년간 1464억 4800만 원

* MLB 진출 4년 뒤 옵트아웃 실행 시 4년 7200만 달러 수령 후 29세 시즌에 첫 번째 FA

2024년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 순위 (2023년 12월 확정 계약 기준)

2024년 실수령 금액 1200만 달러
: SF 팀내 공동 4위 / 전체 10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