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연봉31 토미 에드먼 FA 계약 및 누적 연봉 (~2029) 한국계 선수로 더 유명한 토미 에드먼이 다저스와의 5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직전 시즌 37경기만 뛴 선수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후한 금액에 계약을 맺었는데요. 5년 총액 7400만 달러의 조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이 대단하기는 했어도 직전 시즌에 부상을 당한 30살의 수비형 2루수라고 보기엔 큰 계약입니다. (다저스에서는 사실상 유틸리티맨이었음) 김하성 선수와 같은 나이, 비슷한 포지션, 2할 중반의 타격-두자리 수 홈런-30도루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요. (골드글러브 수상도 나란히 1회) 에드먼의 계약을 보고 나니 의외로 김하성의 대박 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저스는 이번에도 디퍼를 빼놓지 않았는데요. 총 7400만 달러의 돈 중에서 2500만 달.. 2024. 12. 2. 블레이크 스넬 FA 계약 및 누적 연봉 (~2029) 양대리그 사이영상 출신인 블레이크 스넬이 재수 끝에 대박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옵트아웃을 실행하고 시장에 나온 스넬은 LA 다저스와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라는 거액에 계약을 했습니다. 이는 연간 평균 364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으로 게릿 콜을 넘어서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다저스가 이 돈을 주면서 사치세 기준, 그리고 나머지 로스터 구성을 어떻게 하려고 하나 의아했는데 꼼수를 썼네요. 1억 8200만 달러 중 사이닝 보너스로 5200만 달러를 지급합니다. 그러면 연간 2600만 달러로 연봉이 낮아지는데, 그나마 이 중 6500만 달러는 추후 지급입니다. 그리하여 다저스는 사이영상급 1선발 에이스를 연 1300만 달러에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타팀으로 트레이드 시 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 2024. 11. 28. 기쿠치 유세이 FA 계약 및 누적 연봉 (~2027) 일본인 투수인 기쿠치 유세이가 새로운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3년 총액 6300만 달러로 상당히 큰 규모의 계약입니다. 기쿠치 유세이는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것보다 연봉 계약을 후하게 맺는 느낌입니다. 에이전트의 능력인지 모르겠지만 3년 전 토론토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다들 옵트 아웃을 의아했을 정도로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시장에 나와 3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기쿠치 유세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6년간 규정 이닝을 두 번 밖에 넘기지 못했으며 3점대 평균 자책점도 한 번 밖에 없었는데 그 한 번이 3.86으로 거의 4점에 가깝습니다. 규정 이닝을 간신히 넘길 것으로 기대되는 통산 평균 자책점 4.57의 하위 로테이션 선발투수에서 연평균 2100만 달러 보장은 상당.. 2024. 11. 26. 오타니 쇼헤이 FA 계약 및 누적 연봉 (~2033)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타니의 계약 총액은 7억 달러인데, 이는 기존 메이저리그 최대 계약이었던 마이크 트라웃의 4억 2650만 달러(12년)를 크게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최대 규모와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타니가 받을 연평균 7000만 달러의 연봉은 2023년 기준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팀 연봉 총액보다 많습니다. 오타니의 계약을 두고 5억 달러가 맞냐, 6억 달러가 맞냐, 한동안 말들이 많았었는데... 다저스는 거기에 1억 달러를 더 얹어서 7억 달러를 선물했네요. 다저스의 상당히 과감한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타니는 메이저.. 2023. 12. 11. 마일스 마이컬러스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5) 마일스 마이컬러스는 2022년 활약을 바탕으로 3년 5575만 달러라는 거액에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로서도 3년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기기 위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35세 시즌을 뛴 마이컬러스는 올해 이닝을 제외하곤 풀타임 이후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습니다. 마이컬러스의 35~37세 시즌을 보장해준 세인트루이스는 역시 30대 중후반 선수에게 큰 돈을 안기는 것은 좋은 투자가 아님을 확인 했는데요. 장기 계약을 맺은 선수가 비교적 드문 로스터이지만 두 명의 투수(마이컬러스, 마츠)와 주전 포수의 장기계약, 그리고 계약 기간 초반부터 보이는 부진한 모습은 걱정일 것입니다. 올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이 세 선수가 2024년에 받는 돈은 4900만 달러입니다. 1억 달러 .. 2023. 11. 2. 윌슨 콘트레라스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7) 장기 계약자가 많지 않은 세인트루이스에, 가장 긴 계약으로 묶인 선수는 윌슨 콘트레라스입니다. 콘트레라스는 무려 몰리나의 후임으로 2027년까지 팀과 거액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계약 소식을 듣고부터 개인적으로 의아했는데요. 콘트레라스가 그럴만한 자질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첫 해부터 문제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2028년 바이아웃 비용 포함 8750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겨 준 터라, 앞으로 세인트루이스에겐 골치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별써부터 포지션 이동에 대한 말이 나오고 있는데 포수가 아닌 콘트레라스의 가치는 결코 8750만 달러가 아니죠. 올해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낸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팀 재건을 위해 2027년까지 계약된 콘트레라스를 어떻게 활용할.. 2023. 11. 1.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