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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연봉 이야기205

저스틴 벌랜더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5) 저스틴 벌랜더가 이정후의 팀동료가 되었습니다. 벌랜더는 샌프란시스코와 전액을 보장하는 1년 15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023년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계약을 맺은 이후로는 조금씩 쇠퇴하는 모습을 보여준 벌랜더이지만... 워낙 나이를 잊게 하는 구위를 갖고 있는데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보유한 선수인지라 (2022년 사이영상) 구단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42세 시즌을 맞이하는 벌랜더이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연봉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벌랜더는 2023년에는 최고 연봉 선수(슈어저와 공동 1위 / 4333만 달러)였고 2024년에는 리그 연봉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7000만 달러)에 이은 공동 2위였습니다... 2025. 1. 8.
하주석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5) FA 미아가 될 것 같았던 하주석이 우여곡절 끝에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계약 규모는 FA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네요. 역시나 최근 성적 부진, 팀 케미를 망치는 행동이 잦았던 선수라 타팀에서의 제안이 전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1라운더 출신으로 계약금을 10여 년 전에 이미 3억원을 받았을 정도로 한화에서 크게 기대를 모았던 선수였지만, 지난 시간 동안의 모습은 조금 실망스럽기는 합니다. 선수 개인으로서는 서른을 넘어서 얻은 첫 FA에 큰 기대를 걸었을텐데... 보장 금액은 2024년 보다 고작 2000만원 올랐을 뿐입니다. 이로써 하주석은 한화에서만 1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가까스로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된만큼, 스스로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될.. 2025. 1. 8.
김혜성 KBO 누적 연봉 및 MLB 계약 연봉 (~2029) 또 한 명의 KBO 리그 출신 메이저리거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김혜성 선수인데요. 하지만 조금 의외로 계약을 맺은 구단이 LA 다저스네요. 다저스는 이미 로스터가 탄탄한 팀이고 2루수 뎁스 차트(개빈 럭스-크리스 테일러-무키 베츠-토미 에드먼 순)와 유격수 뎁스 차트(무키 베츠-미구엘 로하스-토미 에드먼-크리스 테일러 순) 모두 상당히 탄탄한 팀입니다. 게다가 언급된 선수 중에 김혜성이 25년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400만 달러 보다 낮은 연봉의 선수는 개빈 럭스 한 명 뿐입니다. 아마도 팀은 슈퍼 유틸리티로 김혜성 선수를 점찍은 것 같은데요. LA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 키케 에르난데스라는 걸출한 슈퍼 유틸리티를 배출한 팀이기도 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에인절스에서 김혜성에게 최대 2800만.. 2025. 1. 4.
워커 뷸러 올해 연봉 및 MLB 누적 연봉 (~2025) 워커 뷸러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난 2년간 75.1이닝만 던진 투수에게는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군요.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은 뷸러의 모습은 잘 상상이 안 가는데, 좋았을 때의 임팩트는 거의 사이영상에 근접한 투수이긴 합니다. 이로써 다저스는 2024년 월드시리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선수를 다른 팀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020년 마지막 아웃 카운트 투수였던 훌리오 유리아스도 이제 다저스의 선수가 아니죠. (메이저리스 선수 조차 아니죠.) 뷸러의 포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문제는 건강입니다. 2017년을 데뷔한 이래로 8년간 단 3번 규정 이닝을 채웠고 그러는 사이 내년에는 30살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러모로 보스턴이 보장해준 2105만 달러의 계약은 파격.. 2024. 12. 24.
조수행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5) 두산 베어스 조수행 선수가 2025년 연봉으로 2억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올해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OPS 0.627 선수에게 전년도 대비 100% 이상을 인상 시켜준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데요. (통산 OPS 0.630) 아무래도 조수행 선수가 2025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보상금을 높이거나 타팀의 영입 가능성을 아주 조금이나마 낮추거나 하는 것이죠. 조수행은 내년에 데뷔 10년차를 맞아 상당히 중요한 시즌이 되겠네요. 대졸 출신이기 때문에 93년생으로 아주 어린 나이에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닌 만큼 2025년에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 몸값을 올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연봉 2억원이라면 아무리 FA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 2024. 12. 22.
임기영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7) 임기영 선수가 기아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계약 6인 중에 원소속팀과의 재계약이 가장 유력한 선수였는데 해가 가기 전에 발표가 났네요. 그런데 조건이 생각보다 후합니다. 물론 기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해도 있었고 우승 프리미엄이 붙었다고는 하지만 2024년에 평균자책점 6.31에 WHIP이 1.71에 달하는 30대 선수에게 3년 보장 계약을 준 건 기아가 배려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면 선수 개인으로서는 2023년 종료 후 FA 계약을 맺었다면 2배 이상의 총액을 기록했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계약이겠네요. 그래도 3년 동안 최대 15억원을 받는 건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연봉으로 2억 5000만원(예비 FA 프리미엄도 있었겠지만)을 받았음에.. 2024. 12. 21.
로건 앨런 MLB 누적 연봉 및 KBO 연봉 (~2025) NC 다이노스가 2024년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카일 하트를 대체할 마지막 외국인 투수로 로건 앨런을 선택했습니다. 로건 앨런은 메이저리그의 전형적인 뎁스용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기간이 훨씬 길었습니다. 게다가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 던졌으나 모두 불펜 등판이었고, 트리플A에서도 96.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율이 0.306에 달할 정도로 좋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NC 다이노스는 그동안 페디, 루친스키, 하트 등 외국인 투수를 보는 안목에서 탁월함을 증명해왔던 팀입니다. 그리고 로건 앨런과의 계약에서는 옵션을 30만 달러나 포함하는 것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로건 앨런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150만 달러 정도의 누적 수입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그 중 72.5만.. 2024. 12. 18.
코디 벨린저 올해 연봉 및 MLB 누적 연봉 (~2026) 코디 벨린저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코디 벨린저는 신인왕, MVP 경력을 가진 선수이지만 전성기가 너무 빨리 왔고(3년차, 연봉조정신청 1년차 직전 시즌) 그 이후 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초창기 명성에 비해 수입에서 손해를 많이 본 선수입니다. 다저스에서는 논텐더 방출의 수모까지 겪어야 했구요.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했던 2024년 시즌 직전에도 그에게 장기 계약을 선물하는 팀은 없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양키스와 어울리는 선수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미국 무대는 보통 4년차부터 연봉이 크게 오릅니다. (연봉조정신청 자격) 하지만 벨린저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장기계약 측면에서 손해를 본 면이 있습니다. 지.. 2024. 12. 18.
야시엘 푸이그 MBL 누적 연봉 및 KBO 연봉 (~2025) 야시엘 푸이그가 2022년에 뛰었던 키움 히어로즈와 다시 계약을 맺었습니다. 늘 야구 경기 보다는 외적인 이유로 안 좋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선수인데 2년간 베네수엘라, 도미니칸리그, 멕시코 리그를 전전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2022년에도, 2025년에도 푸이그는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2022년에는 옵션이 낀 100만 달러였다면, 이번에는 전액 보장인 100만 달러라는 차이가 있겠네요.  차이라고 한다면 2022년에는 32세 시즌이었던 반면, 2025년 푸이그는 35세 시즌을 맞이합니다. 예전에는 미국 재입성을 위한 교두보로 한국행을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한국에서 장식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 2024.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