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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돈 이야기27

황재균 올해 연봉 및 MLB, KBO 누적 연봉 (~2025) 황재균은 KBO를 대표하는 3루수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 이적을 위해 팀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쳤지만 응찰하는 구단이 없었고요. 2017년 FA 자격을 얻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합니다. 150만 달러짜리 1년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황재균은 마이너 리그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285 10홈런 55타점) 에두아르도 누네즈라는 3할 타자와 파블로 산도발이라는 거액 연봉자가 버티고 있는 3루 자리에, 유망주라기엔 어리지 않은(당시 30세) 황재균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황재균은 1년 뒤, KT와 4년 88억 원의 계약을 맺는 것으로 KBO에 복귀합니다. 이후로도 준수한 성적을 유지한 황재균은 다시 자신의 35세~3.. 2023. 10. 30.
알버트 푸홀스 메이저리그 누적 연봉 (~2022) 알버트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되는 레전드 선수입니다. (은퇴 5년 후부터 자격이 주어지므로 2027년에 입성할 것입니다.) 그가 기록한 통산 703 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통산 2,218타점은 행크 애런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입니다. 푸홀스의 선수 생활은 세인트루이스 시절과 LA 에인절스 시절로 나뉩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 신인왕과 MVP 3회 등 화려한 성적을 냈던 푸홀스는 에인절스로 큰 돈을 받고 이적한 이후로는 다른 선수가 되었죠. 에인절스 10년간 가장 높은 MVP 순위는 17위였으며 세인트루이스에 복귀한 42세 은퇴 시즌에 기록한 0.895의 OPS는 에인절스에서 뛴 그 어떤 해보다 높았습니다. 에인절스로서는 마이크 트라웃의 파트너로서 푸홀스에.. 2023. 10. 30.
야디어 몰리나 메이저리그 누적 연봉 (~2022) 야디어 몰리나는 애덤 웨인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9년간 활약한 원클럽맨입니다. 웨인라이트 보다는 한해 먼저 데뷔했고, 한해 먼저 은퇴했지만 선수 생활 대부분을 함께 한 덕에 웨인라이트가 던진 대부분의 공을 받은 선수가 몰리나이기도 합니다. 몰리나는 포수로서 준수한 타격을 보유하기도 했지만 종합적인 수비 능력에서 경쟁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선수였습니다. 명예의 전당에도 무난하게 입성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선수 생활 내내 보여준 그의 능력 덕분에 포수 몰리나를 원하는 팀은 많았는데요. 다른 팀으로 더 큰 돈을 받고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팀에 충성심을 보이며 더 적은 돈에 계약하고는 했었습니다. 몰라나 뿐만 아니라 아레나도, 웨인라이트가 모두 그렇죠. 분명 세.. 2023. 10. 30.
애덤 웨인라이트 메이저리그 누적 연봉 (~2023) 애덤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19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19년간 세인트루이스 원클럽맨으로서 상당한 사랑을 받은 선수이지만, 마무리는 다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은퇴한 또다른 팀 전설 알버트 푸홀스, 야디에르 몰리나와 함께 은퇴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그만큼 이번 시즌 그가 보여준 모습은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커리어 내내 호흡을 맞췄던 몰리나의 부재가 스스로에게도 크게 다가왔던 모양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41세 투수의 마지막 시즌까지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1750만 달러를 쥐어 주며 예우를 했습니다. 선수 생활 내내 사이영상 수상은 한 번도 없었던 만큼 상당한 임팩트가 있는 유형은 아니었습니다. (사이영 2위 2회, 3위 2회) 하지만 1.. 2023. 10. 30.
폴 골드슈미트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4) 폴 골드슈미트는 꾸준함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입니다. 풀타임 12년 동안 올스타 7회와 MVP 1회(3위 이내 총 4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5회 등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히 중심타선에서 제역할을 해주는 선수죠. 좌타인 프레디 프리먼과 더불어 최상위 수준의 1루수입니다. 다만 35세 시즌이었던 2023년에는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타율(.268)을 기록하면서 에이징 커브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세인트루이스와 맺은 계약은 2024년을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 이미 전성기가 한참 지난 나이라 대형 계약은 어렵겠지만, 2022년에 MVP를 수상하기도 했고, 워낙 성실한 선수인 만큼 어느 정도의 돈은 더 벌어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골드슈미트는 화려함이 덜해서인지 선수생활.. 2023. 10. 30.
놀란 아레나도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7) 놀란 아레나도는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2022 시즌에 아레나도는 올스타, MVP 투표 3위,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차지하면서 주가가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그가 옵트아웃 권리를 실행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레나도는 훨씬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거절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아레나도의 이 선택이 1억~2억 달러를 손해 본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아레나도는 옵트아웃 권리 포기를 통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돈은 이미 충분하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물론 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8번째로 많은 돈을 받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남은 계약 1억 5천만 달러를 3억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였으며, 2022~2023 시즌은 그의 .. 2023. 10. 30.
김병현 메이저리그 누적 연봉 김병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메이저리그 탑급 클로저였습니다. 본인이 선발로의 전환을 원하면서 조금 평범한 투수가 됐지만 클로저로서의 김병현은 임팩트가 상당했죠. 메이저리그 7대 마구에 김병현의 슬라이더가 들어가기도 했고, 베리 본즈가 가장 까다로운 투수 중 하나로 김병현을 꼽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병현은 그 임팩트에 비해 많은 누적 연봉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김병현의 누적 연봉 2000만 달러(연도별 연봉은 하단 표 참조)도 우리 돈으로 270억이 넘는 큰 돈이기는 하지만 김병현의 전성기 시절 가치를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대목이기는 합니다. 메이저리그는 전통적으로 선발에 비해 클로저의 몸값이 크게 낮습니다. 어쩌면 김병현 선수가 그래서 선발 전환을 원했을 수도 있죠. 2023년에도 선발 투수.. 2023. 10. 29.
박찬호 메이저리그 누적 연봉 박찬호는 현역 시절 코리안 특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울 만큼 전국민적인 응원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국내에서는 메이저리그 선구자로서 귀감이 되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죠. 거액 계약을 맺은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30대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기는 했지만 다저스에서의 박찬호는 정말 위력적인 투수였습니다. 비록 사이영상 순위에 랭크된 경험은 없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시즌 초마다 사이영상 후보 0순위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지금 2024년 사이영상 후보를 꼽으라면 스펜서 스트라이더, 게릿 콜 같은 선수가 언급될 텐데... 실제 결과와 무관하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투수였음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2001년 올스타 선발) 다저스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박찬호는 2002년부터 고액 연봉자의 대열에 들어섭니다. 가장 많은 .. 2023. 10. 29.
조쉬 영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조쉬 영은 지난 해 데뷔해서 1년만에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텍사스 3루의 오랜 주인이었던 마이클 영의 뒤를 이어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죠. 이제 막 데뷔한 선수답게 올해 연봉은 상당히 적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게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약간의 고민인데요. 데뷔하자마자 큰 돈을 벌 수 있는 NFL, NBA 등과 다르게 메이저리그는 3년간 구단이 책정하는 돈을 반강제로 받아야 하며, 이후로 3년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됩니다. 선수에 따라 2~4년 정도 걸리는 마이너리그 육성 기간도 가져야 하죠. 물론 슈퍼스타들의 경우엔 선수생활 내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에 아주 큰 차이가 아니긴 하지만, 조쉬 영처럼 25세가 돼서야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는 경우엔 큰 돈을 만질..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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