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 올해 연봉 및 누적 연봉 (~2025)

멜 로하스 주니어와 KT의 재계약이 발표 되었습니다. 올해 출중한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일본 팀으로 진출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21~22년에 자신의 전성기를 거하게 낭비했던 경험 때문인지 자신이 편하게 뛸 수 있는, 그래서 향후 몇 년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KT를 다시 한 번 선택했습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를 밟지 않고 KBO로 진출한, 최근에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이기는 했지만 마이너리그 성적조차 특출날 게 없는 선수를 발굴해낸 KT의 안목을 칭찬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이 8년간 3011타수 775안타 0.257에 불과한 선수입니다.)

 

KT의 대체 외국인으로 계약을 맺은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이후 4년간 리그를 평정하다시피 하고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와 2년 550만 달러라는 메이저리그급 대박 계약을 따냅니다. 하지만 모두 아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통하질 않았고 2023년에는 멕시코, 도미니칸 리그를 전전하다가 2024년에 다시 KBO로 복귀하였습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활약하던 마이너리그는 당시, 선수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의 연봉이었고 (특히나 로하스 주니어는 싱글A, 더블A에 머문 기간이 더 깁니다.) 멕시코, 도미니칸 리그 역시 큰 돈을 벌기는 어려운 리그임을 감안하면, 그의 수입은 한국과 일본에서 벌어들인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 재계약을 함으로서, 로하스 주니어는 앞으로 몇 년간 한국에서 최대한 많은 돈을 벌려고 할 것입니다. 내년이면 35세 시즌을 맞이하지만 평균 구속이 낮아 에이징 커브가 늦게 찾아오는 리그 특성상... 기량만 유지한다면 앞으로 300~500만 달러의 돈을 더 벌어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암튼 이번 계약으로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만 720만 달러가 되었네요. 이는 현재 원달러 환율로 정확히 100억을 넘긴 거액입니다. 

 

 

아래는 연도별 연봉 및 누적 연봉입니다.

미국, 멕시코, 도미니카에서 벌어들인 돈은 자료를 찾을 수 없어 한국과 일본에서의 연봉만 기재하였습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연도별 연봉

연도	나이	소속	연봉
2017	27	KT	$400,000
2018	28	KT	$1,000,000
2019	29	KT	$1,600,000
2020	30	KT	$1,500,000
2021	31	한신	$5,500,000
2022	32	한신
2024	34	KT	$900,000
2025	35	KT	$1,800,000
누적	(보장 금액+옵션 금액 합산)		$12,700,000

 

 

멜 로하스 주니어의 일본, 한국 누적 수입

* 일본 프로야구
- 2년간 550만 달러

* KBO
- 6년간 7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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